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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3.8조 당기순이익…전년 동기대비 0.3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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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올해 3분기 은행들의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부실채권이 늘면서 대손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둔 4조1000억원보다 3000억원이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국내은행들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의 경우 소폭 늘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대손비용이 늘어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분기 은행들은 이자이익으로 10조20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남겼다. 전년동기에 비해 0.6%(606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순이자마진(NIM)이 0.11%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어난 것 등이 주효했다. 예대금리차가 0.13%포인트 축소되면서 국내은행의 NIM은 전년 동기 1.65%에서 1.55%로 낮아졌다.


비이자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수료·신탁·유가증권관련이익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기타 비이자이익이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000억원 가량 늘어나 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리스기준인 IFRS16 적용으로 감가상각비 등이 늘어나 물건비가 늘어난 것 등이 주요 원인이다.


대손비용은 1조5000억원을 차지해 전년동기(8000억원)보다 6000억원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0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포인트와 1.2%포인트가 하락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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