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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비보…차기 금투협회장 선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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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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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가 이르면 다음주 열릴 전망이다. 차기 회장 선출 전까지 협회장 직무대행은 협회 비상근 부회장인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맡았다.


12일 금투협에 따르면 최현만 협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차기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 "차질없이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협회에 전했다. 금투협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장 직무대행과 금투협 임원들은 현재 임시 이사회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이 차기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말에는 회추위 구성을 위한 임시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투협 관계자는 "직무대행이 (후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협회도 이에 따른 준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추위 구성은 금투협 회장 선출을 위한 첫 단계다. 이사회에서 비공개로 구성된 회추위가 차기 협회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나간다. 회추위는 통상 금투협 공익이사 6명 중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가 협회장 선임과 관련한 세부일정을 결정하면 약 2~3주간 공모 절차가 이뤄진다. 이후 회추위는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 등의 검증을 거쳐 3~4배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다. 이렇게 뽑힌 후보군 중 300여개 협회 회원사가 임시주총에서 투표를 통해 협회장이 최종 선출된다. 선거는 정회원사가 1사 1표씩을 행사하는 균등 의결권(40%)과 회비 분담률에 따라 나눠지는 비례 의결권(60%)을 반영한 투표로 이뤄진다.

전임 회장인 고(故) 권용원 회장 선출 당시 2017년 12월12일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했고 한 달 보름여 만인 다음해 1월25일 최종 선출됐다. 이달 말 회추위가 구성된다면 이르면 내년 1월 초, 늦어도 1월 말에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수 있다.


업계에서 차기 협회장 후보군으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과 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현만 수석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추천위가 구성되는 등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면 자천타천으로 많은 후보군들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금투업계 수장들과는 물론 금융 당국, 국회와도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분이 후임 회장으로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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