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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4타 차 3위…스즈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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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스윙 4차전' 토토재팬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로페스 2위, 황아름과 최운정 공동 7위

김효주가 토토재팬클래식 둘째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시가(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김효주가 토토재팬클래식 둘째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시가(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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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효주(24ㆍ롯데)의 순항이다.


9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 세타골프장(파72ㆍ660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4차전'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8언더파 136타)를 유지했다. 해나 그린(호주)이 이 그룹에 합류했고, 'JLPGA 5승 챔프' 스즈키 아이(일본) 3타 차 선두(12언더파 132타),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2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해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5번홀(파3)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12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 17,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선두와는 4타 차, 2016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우승 이후 LPGA투어 통산 4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스즈키가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 기회를 잡았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시부노 히나코(일본) 공동 7위(6언더파 138타), 디펜딩챔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63위(3오버파 147타)다. 한국은 황아름(32)과 최운정(29)이 공동 7위로 선전했다. 반면 'JLPGA 상금 1위' 신지애(31) 공동 36위(1언더파 143타), 'LPGA 신인왕' 이정은6(23)가 공동 44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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