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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배우 강은탁 母 사기혐의로 피소…피해액 1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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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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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연예가중계'에서 배우 강은탁 가족과 관련해 사기 사건의 고소인을 만났다.


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강은탁의 어머니에게 사기 피해를 입은 고소인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인들은 "가끔 강은탁이 와서 운동도 했었다“며 ”강은탁의 어머니는 잠수를 탔다. 9층에 둘째 아들(강은탁의 동생) 등 실질적으로 경영했던 사람을 찾아가 봤는데 잠겨 있거나 혹은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인들은 "회원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화가 많이 난다. 강은탁의 어머니와 동생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그래서 (강은탁의) 소속사에 전화를 했다. 아무래도 소속사 밖에 통화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현우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답답하니까 공인인 연예인에게 해결을 바랄 수 있겠지만, 강은탁 씨가 직접적으로 피해 금액을 변제한다든지 형사적인 책임을 진다든지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은탁 씨 어머니와 동생이 법률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전했다.

앞서 강은탁의 어머니가 한 호텔에서 헬스클럽을 운영하다가 갑자기 폐쇄를 하면서 200명이 넘는 회원들의 보증금을 반납하지 않아 피소됐다.


한편 강은탁의 어머니는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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