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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베, 설레발 치다가는 재앙에 직면"

최종수정 2019.11.08 00:26 기사입력 2019.11.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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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호 외무성 日 협상담당 대사 담화
"저능아, 천치, 패륜아" 등 막말 쏟아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오후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에서 참석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오후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에서 참석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은 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영원히 평양문턱을 넘어설 꿈조차 꾸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일호 외무성 대사는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가 "우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한 후 탄도미사일 발사요, 일본에 대해 위협이요 하고 복닥소동을 피워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에 대해 악설을 쏟아냈다"며 "그 주제에 '조건부 없는 회담'이니 뭐니 하며 조심스레 평양 문을 두드려보는 아베의 몰골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번 담화는 아베 총리가 북한의 지난달 31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직후인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이다.


북·일국교정상화 협상을 전담하는 송 대사의 담화는 아베 정부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희망하며 나름대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사실상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8일 북일우호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중인 일본의 가네마루 신고(오른쪽) 씨가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회 교섭담당 대사(왼쪽)를 만나 건배하고 있다. <사진=교도연합>

지난 9월 18일 북일우호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중인 일본의 가네마루 신고(오른쪽) 씨가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회 교섭담당 대사(왼쪽)를 만나 건배하고 있다. <사진=교도연합>


송 대사는 이번 담화에서 아베 총리를 향한 원색적인 욕설을 대거 쏟아냈다. 그는 "머저리는 죽을 때까지 머저리로 남아있고 타고난 불망종은 영원히 개종될수 없다",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천치이고 불망종", "저속하고 비열하며 불쌍한 정치속물", "천하의 무식쟁이", "빈곤한 머리", "불쌍한 난쟁이", "저능아", "정말 보기 드문 기형아", "저열하고 무지무도한 패륜아", "조선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국제정치마당에 끼우지도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 가련한 강아지"라고 아베 총리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에 한사코 도전하려 든다면 우리는 일본이라는 고독한 섬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우리 할 바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설레발을 치다가는 더 큰 재앙과 파멸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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