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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교통사고 사망 3년 후 며느리와 결혼한 유명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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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장 2번 역임한 유력 정치인…염문설 부인하다 결혼 공개

/출처=밀레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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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시장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 며느리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멕시코 현지 매체인 '엘 디아리오 유카탄' 등에 따르면, 중견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잘레스가 지난달 18일 죽은 아들의 부인인 발레리아 모랄레스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모랄레스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아들 2명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불려야 하게 됐으며 곤잘레스의 다른 자식들도 형수를 어머니라고 불러야 할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곤잘레스의 아들이자 모랄레스의 전 남편인 라울 미셀은 3년전 2016년 9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곤잘레스와 모랄레스는 사고 이듬해 5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두 사람의 염문설은 반복해서 제기됐지만 곤잘레스는 이를 전면 부인해왔다.

곤살레스는 2009~2011년, 2015~2018년 멕시코 테키스키아판의 시장을 지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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