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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물산, 4분기 신규 수주가 관건…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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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 삼성물산 에 대해 저평가와 저성장 국면이 대립하고 있다며 4분기 신규 수주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한 7조7346억원,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21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예상대로 잔고 감소의 여파로 건설 매출액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바이오 부문 실적과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신규 수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4조4000억원으로 목표(11조7000억원) 대비 달성률이 38%에 불과했다. 4분기 수주 파이프라인은 하이테크(그룹)공사 2조원, 방글라데시 공항공사 및 중동지역 발전소 공사, 국내 연료전지발전 및 역사 복합개발 등에서 최대 8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조 연구원은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보면 수주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면서도 “건설업종 내 신규수주 지연이 일상다반사인 만큼 무조건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만은 없어 수주 확보 물량에 따라 건설 매출액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결정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10.3% 하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 가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 상승과 삼성물산 저평가 간의 괴리로 인해 단기적으로 트레이딩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건설부문 영업가치 하락(-5.7%), 사업부 목표배수 하향 조정(7배 → 5배),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의 할인률 적용(다른 주식과 마찬가지로 30% 적용) 등의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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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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