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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와 면담 앞둔 이 총리 "일정 정도의 결과 나올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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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도 결과…구체적 진전이 있는 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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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을 앞둔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면담이 있는) 내일 일정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일 이틀째 일본 정치인들과 잇달아 접촉하면서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리는 이날 도쿄 한국문화원에 있는 프레스룸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베 총리와 전날 인사를 나눴는데, 분위기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베 총리와의 면담 전망에 대해 "최대한 대화가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총리의 언급대로라면 아베 총리 역시 대화의 뜻을 피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 총리는 다만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내일 가봐야 알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이어 "구체적 진전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 등과의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게이오대 학생들과의 대화, 동포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야당인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 등과 잇달아 접촉했다.

그는 일한의원연맹 회장, 간사장과의 조찬회동에 대해 "비공개로 솔직히 대화했다"면서 "어찌됐든 서로 지혜를 짜내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가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진지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하나씩 풀어갈 수 있겠다는 작은 희망 같은 것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야당 대표들로부터 받은 아이디어가 있냐'는 질문에는 "야당대표들이 현 상황에 대해 구체적 제안을 할 정도의 정보를 가진 것은 아니고 상황을 타개해야 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어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와 면담한데 이어 저녁에는 아베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도쿄=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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