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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아닌 '사용중단'인 이유는"

최종수정 2019.10.23 14:45 기사입력 2019.10.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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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특히 아동·청소년, 임산부, 비흡연자,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의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미국과 국내에서 중증 폐 손상과 사망 사례가 발생한 심각한 상황"이라며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사용중단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권고와 관련한 일문일답.


-왜 판매금지가 아닌 사용중단 강력권고인가

▲판매중단을 하려면 법적 근거가 필요한데, 국내 법상 유해성이 입증돼야 한다.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법 개정 전 판매 중지에 권하는 조치를 할 것이다.


-미국에서 문제가 된 (폐질환 유발 의심물질인) 대마유래성분(THC)만 문제 삼아야 하는 것 아닌가


▲미국에서 문제가 됐던 것은 THC 성분이지만 니코틴만 함유된 제품을 사용했다가 폐 손상이 발생한 환자도 10%를 차지했다. 다른 성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검사해 '관리 사각지대'를 막으려고 한다.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사실상 액상형 전자담배를 강제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


▲법은 향후 국회에서 통과되는 게 맞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데다 당 차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책이 일반 담배나 궐련형 전자담배로 확대될 수 있나


▲복지부는 담배의 폐해성을 알리고 작업을 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위험성이 더 큰 만큼 우선 액상형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국내 첫 의심 환자는 현재 어떤 상태인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일주일 입원 치료 후 상태가 호전돼서 퇴원했다. 현재 증세가 호전돼 특별한 후유증은 없다.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유발 가능성은 전 세계적 문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다른 나라 보건당국하고 협력할 계획이 있나


▲인체 유해성 문제에 대해선 미국과 정보공유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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