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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 긴 공백기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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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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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배우 성현아가 긴 공백기를 거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함께 힘들었던 심경을 전한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이혼과 재혼, 사별 등을 겪으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현아는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그는 김수미의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속 응어리들을 모두 털어놓기도 한다.


특히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며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허준', '이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성현아는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이후,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오랜 재판 끝에 지난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2018년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로 복귀하며 시청자를 만났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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