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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석 대화로 징계 유감…변혁 분열 조장하는 정치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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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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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0일 당 윤리위원회의 당직 직위해제 징계에 대해 "사석 대화를 바탕으로 징계를 논의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윤리위가 사당화의 도구로 사용됐다"고 반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리위에서 문제삼은 발언은 3월25일 청년정치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따로 뒷풀이를 하는 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윤리위측에서 밝힌 '3시간 동안 안철수 대표를 비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허위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해당 자리에선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실제로 주제를 바꿔가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이뤄졌다"며 "윤리위가 문제삼은 대화는 참석자 중 지방선거에서의 바른미래당 내 갈등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대화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승민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모 지역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고 그래서 공천파동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모 인사와의 설전 과정 중에 있었던 발언"이라며 "사석에서는 정치상황에 대해 어떤 대화든지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 대표에 대한 사석에서의 정치적 평가가 외부로 유출돼 안 대표와 지지자에게 우려를 끼친 부분은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윤리위의 이번 결정이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미 5월31일 징계절차 불개시를 통보했음에도 손학규 대표가 안병원 윤리위원장을 새로 임명한 뒤 윤리위에서 동일 사안에 대해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깨고 재심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저와 하태경 의원에 대한 윤리위 징계, 지상욱 의원 고소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내의 분열과 반목을 조장하는 정치적 의도"라며 "늦지 않은 시기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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