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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번주 정경심 신병처리 결정할듯…건강 상태가 변수

최종수정 2019.10.20 14:53 기사입력 2019.10.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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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4일 검찰에 다섯 번째로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4일 검찰에 다섯 번째로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검찰이 이번 주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번주 정 교수를 다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6일까지 정 교수를 6번 불러 조사했지만 조서 열람을 다 마치지 못했다. 앞서 정 교수는 5차 소환 조사 당시에도 조 전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청해 귀가 조치됐다. 정 교수는 당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고 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 교수 측은 검찰에 입원확인서를 제출하고 뇌경색과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초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정 교수 측이 이처럼 지속적으로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검찰 입장에선 조사가 길어진 것 외에도 건강문제까지 검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셈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검찰 특수부 명칭 변경 등 부서 규모 축소와 수사 범위를 구체적으로 담은 2차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검찰 특수부 명칭 변경 등 부서 규모 축소와 수사 범위를 구체적으로 담은 2차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과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앞서 검찰은 정 교수를 그의 딸 조민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달 6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총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등 모두 10가지에 달하는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정 교수를 추가로 불러 조사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 상태 등도 고려 대상이다. 표창장 위조를 제외한 다른 혐의에 대한 기소는 신병처리 여부가 결정된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하면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과 합쳐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정 교수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5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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