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 하원이 19일(현지시간) 새로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승인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런던 곳곳에서 브렉시트 찬성파와 반대파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하원은 토요일인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에 관해 토론한 뒤 승인투표를 한다. 영국 하원이 토요일에 열리는 것은 포클랜드 전쟁 때문에 개회했던 1982년 4월 3일 이후 처음이다.
법률상 브렉시트 시한은 10월 31일이다. 영국과 EU 양측은 EU 정상회의 개최 직전인 지난 17일 오전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기존 '안전장치(backstop)'의 대안으로 북아일랜드를 실질적으로 EU 관세 및 단일시장 체계에 남겨두는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이 영국 하원 승인투표를 통과하려면 전체 하원의원 가운데 과반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320표가 필요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합의안 통과 여부는 현재까지 예측 불가한 상황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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