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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캔들' 연루의혹 페리 장관 사임…트럼프 "6개월 전부터 논의"

최종수정 2019.10.18 14:59 기사입력 2019.10.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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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얽혀 있는 릭 페리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물러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릭(페리 장관)과 나는 6개월간 이야기를 해 왔고, 사실 그가 더 빨리 떠날 줄 알았다"며 이미 페리 장관의 사임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우 큰 계획을 갖고 있으며, 성공할 것"이라며 후임도 이미 결정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페리 장관의 자리는 댄 브룰렛 에너지부 차관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 페리 장관 대신 여러 곳의 국제 에너지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페리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의 핵심으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가 사임을 공식화 한 시점은 하원 탄핵조사 문건 제출 마감일 하루 전이었다.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회사, 전화통화에 페리 장관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등의 문건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5월 루디 줄리아니와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부패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텍사스 주지사를 지냈던 그는 지난 5월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젤렌스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다만 페리 장관은 이 과정에서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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