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국감] "전교조 퇴직교사 특별채용은 특권과 반칙"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희경 의원, 서울시교육청 국감서 조희연 교육감과 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인천시·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시·인천시·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퇴직교사를 특별채용한 것을 두고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설전을 벌였다.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진행중인 국회 교육위원회의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전 의원은 서울교육청이 올해 초 전교조 소속 퇴직교사를 특별채용한 것을 문제 삼으며 "특권과 반칙"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1월 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했는데 이 중 4명이 전교조 소속이었다. 전교조 퇴직교사들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한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줬다는 이유(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뒤 2012년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돼 당연퇴직했다.


조 교육감은 "교사가 아이들에게서 떠나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면서 "특별채용한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있는 기간 사학비리 해결이나 교육개혁에 노력한 부분이 있어 포용의 관점에서 채용했다"고 반박했다.


반면 전 의원은 작년 전교조와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한 정책협약에 퇴직교사를 복직시킨다는 내용이 있다며 조 교육감에게 사실확인을 요구했다. 조 교육감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특별채용 취지를 반복해 설명하려 하자 전 의원은 말을 돌리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당 곽상도 의원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가세해 피감기관장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자 조 교육감은 "정책협약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