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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윤석열 "檢 개혁 과감하게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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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국정감사 증인 출석
조국 수사 관련 질문엔 "답하기 어려워"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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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관련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뿐"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 사퇴 후 불거진 검찰총장 동반 퇴진론은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윤 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주관으로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저를 비롯한 검찰 구성원들은 검찰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고, 검찰 스스로 추진할 수 있는 개혁방안은 과감하게 실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원들의 애정 어린 조언을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경청해 '국민이 원하는 검찰'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의 적절성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뿐"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대한 응원과 비판 여론을 거론하자 "저희를 비판하시는 여론에 대해서는 겸허히 비판을 받아들여서 일에 반영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할 뿐"이라며 "국가의 공직자로서 직분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수사와 혐의 내용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윤 총장은 대체로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조 전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건강상태가 검찰 조사를 받지 못할 정도로 위중하냐는 질문에도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확인해주지 않았다. 윤 총장은 조 전 장관과의 동반 퇴진설에 대해 "나에게 부여된 일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히 할 따름"이라고 일축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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