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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45.5% 큰 폭 반등…曺 사퇴로 지지층 재결집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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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2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큰 폭 반등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가 지지층의 재결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4~1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오른 45.5%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내린 51.6%로 50%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졌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14.7%포인트에서 6.1%포인트로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상당히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조 전 장관의 거취가 사퇴로 결정이 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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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 전 장관 사퇴 당일인 14일 일간집계부터 사흘 연속 올랐고 16일엔 46.5%까지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4.1%→77.2%)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중도층(긍정평가 33.5%→39.2%)에서도 5.7%포인트나 올랐다. 다만 보수층(부정평가 82.0%→81.7%, 긍정평가 17.5%)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 선을 상회하면서 양 진영 간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4.1%포인트 오른 39.4%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했다. 특히 조 전 장관 사퇴 당일인 14일 일간집계부터 사흘 연속 올랐고,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40대, 50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보수층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빠진 34.0%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진보층, 40대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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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진보층(63.1%→68.3%)에서 상당 폭 오르며 6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2.4%)에서 70% 선을 넘어서는 등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거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6.0%)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33.8%→33.6%)은 30%대 초중반이 이어지며, 민주당이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5.4%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도 0.7%포인트 내린 4.9%로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1%포인트 오르고 내리며 1.6%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7239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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