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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이탈주민' 1만명 돌파…전국 3분의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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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이탈주민' 1만명 돌파…전국 3분의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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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거주 북한이탈주민이 1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달 말 기준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1만33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총 북한이탈주민 3만명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는 이처럼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데는 맞춤형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임용한데 이어 지금까지 총 61명을 채용한 상태다. 또 2009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담팀을 설치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평화시대에 대비해 올해 도비 8억5000만 원, 국비 19억4400만원 등 총 27억9400만원을 편성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적응지원 ▲인식개선 ▲취업역량 강화 ▲상담 및 사례관리 등 4개 분야 11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통일부 및 하나센터 등 민ㆍ관 협업을 통해 경제적 곤란이나 질병, 사회ㆍ심리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 올해보다 4억2800만원 늘어난 32억22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북한이탈주민 지원ㆍ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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