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9 국감]조배숙 "발전5사, ESS 가동중단에 65억원 손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내 발전공기업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설비 절반 가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합동조사와 안전관리 대책발표 이후에도 원인미상의 ESS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ESS설비 안전성에 대한 전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등 5개 발전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ESS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ESS 설비는 총 42개다. 각 발전사가 산출한 ESS 가동중단으로 인한 발전손실과 추정손실액(배상금액)은 3만232㎿h, 약 65억 원에 달한다.

또 조 의원에 따르면 5개 발전사의 ESS 설비 총 42개 중 20개의 충전율(SOC)은 현재 70% 이하로 가동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2개 설비는 여전히 가동중단 상태이다. 특히 동서발전 10개 설비와 중부발전 8개 설비는 전부 가동중단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에 따라 발전손실 및 손실액은 향후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조 의원은 "원인 모를 ESS 화재로 인해 민간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국민의 세금으로 구축된 발전공기업들의 ESS 설비 역시 속수무책으로 가동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각 설비 제조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지고, 신속한 원인규명과 손실 보상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촉구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