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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 중복가입자 87만명…130명은 10곳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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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험 중복가입자 87만명…130명은 10곳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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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올해 큰 관심을 모았던 보험상품인 치매보험 가운데 상당수가 중복 가입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받은 치매보험 가입현황에 따르면 3월 기준 치매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377만건으로 2018년말 대비 약 88만건 증가했다.

특히 총 87만4000여명에 달하는 치매보험 중복 가입자 가운데 6건 이상 중복가입자는 3920명, 10건 이상 중복가입자도 130명에 달했다.


보장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액가입자 31만6000여명 가운데 2억원을 상회하는 가입자도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치매보험 판매가 급증한 것은 보험사가 과거 중증치매 중심으로 보상하던 상품에 대해 경쟁적으로 경증치매 보상한도를 최대 3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형식적인 인수심사로 여러 건에 중복하여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보험사의 단기성과 위주 영업전략과 소홀한 인수심사는 향후 불완전판매와 소비자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일부 보험사 상품의 경증치매 보험금 과다 보장, 경증치매 진단시 의사의 주관적 판단 개입 등으로 인해 보험사기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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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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