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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자정에 방향 틀어 우리나라 접근…제주 산간 최대 6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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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주 오후 3시 부산 밤 10시 최근접
많고 강한 비·거센 바람 주의

태풍 '타파' 자정에 방향 틀어 우리나라 접근…제주 산간 최대 6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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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7호 태풍 '타파'가 자정경 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우리나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크기는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 강풍반경 360㎞로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오늘 자정에 방향을 틀어 제주도 인근 동쪽 해상으로 북상한다. 남해만과 부산 인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접하는 시각은 제주도 내일 오후 3시, 부산 밤 10시다.


태풍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특히 태풍진로와 가까운 제주도 남부지방과 동해안, 울릉도와 독도는 내일부터 심한 강풍과 호우가 중첩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월파로 인한 해안가, 섬 지역 등 큰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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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은 제주 150~400㎜(많은 곳 제주도산지 600㎜ 이상)로 가장 많겠고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와 독도 100~350㎜(많은 곳 경상동해안 500㎜ 이상, 강원영동남부 400㎜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북, 충남남부, 전북은 30~8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10~40㎜다. 비는 23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예상보다 늦게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 경우 미세한 차이로 남해안 상륙 가능성도 있으나 태풍 강도나 규모가 커 태풍 경로에 따른 영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서 철저하게 태풍에 대비를 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3시간 간격으로 태풍정보 발표, 매시 30분 전후 속보로 현재 태풍 위치를 발표하니 참고하길 바란다"며 "심각한 인적, 물적 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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