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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국감 증인 채택…삼성·포스코건설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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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오후 전체회의 열고 국감 증인·참고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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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0일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했다. 상임위원회 중 처음이다. 관심을 끈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은 증인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환노위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의결한 '2019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현황' 자료를 보면 다음달 2일 시작되는 환경부 국감 증인으로 LG화학·한화케미칼·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GS칼텍스 등 여수지역 공장장이 대거 채택됐다. 여수산단 등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조작 관련 질의를 위해서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도 같은날 국감 증인에 포함됐다. 섬유유연제 속 미세플라스틱 배합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는 참고인에 들어갔다.


다음달 4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감에는 근로시간 단축·선택적 근로시간제 필요성에 대한 질의를 위해 안정옥 SK C&C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도 불러 올 상반기 다수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다음달 11일 지방고용노동청 국감에는 영세하청업체에게 업무와 책임을 전가하는 엘리베이터 업계의 관행을 지적하기 위해 박양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 직원의 다리 절단사고와 관련해 유병천 이월드 대표도 증인석에 세우기로 했다.

다음달 18일 환경부 종합감사에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수입 자동차업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환노위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총괄이사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증인에 포함시켰다.


이날 의결된 최종 증인·참고인 명단에는 당초 환노위 위원들이 신청한 기업인들이 대부분 제외됐다. 특히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라돈 검출' 관련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과 채용비리 관련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불발된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여야 이견있는 부분, 차 떼고 포 떼고 핵심증인은 다 빠졌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에서는 의원들이 하고 싶은 의제들을 다 다룰 수 있도록 증인을 배제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도 "현재 환경분야 쟁점인 4대강 오염 문제, 설악산 케이블카 문제는 증인·참고인을 일괄 배제하는데 합의했다고 하는데 합당한 것인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충분히 감안하겠다"며 "순발력 있게, 국감을 열 때 보강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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