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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IBM, AI 생태계 점령…쿠팡 진짜 가치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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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DB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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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구글, 아마존, IBM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점령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라는 분석이다.


이동기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과거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 방식과 비슷한 개방형 혁신 방식으로 AI 산업생태계를 구축 및 점령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은 AI가 전 산업에 적용되기 위한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고 한다. 알고리즘, AI 개발도구 등 공개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자사 플랫폼 활용 촉진,

플랫폼 지배력 강화 및 데이터 확보를 해나간다는 것이다.


또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로 막대한 자본을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 AI군(群)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비전펀드는 AI 기반 자동화로 비즈니스 혁신 및 상호 시너지가 가능한 AI 분야 최고기업 ‘군(群)’으로 구성됐다"고 했다. 이와 관련 손정의 회장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IoT에 들어가는 모든 디바이스까지 AI 기능이 확대될 것이며, 디바이스의 대부분 칩은 ARM 설계가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AI의 진정한 힘은 데이터 기반의 예측력으로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에 영향을 준다"면서 "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예측하며, 상품별 입출고 시점, 주문시점 등을 예측해 재고관리와 배송을 할 수 있다"고 했다.

AI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희소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AI의 선두주자인 구글(검색, 메일), 페이스북(SNS), 아마존(쇼핑, 유통) 등은 방대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고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비전펀드 투자업체 중 적자 지속 중인 우버(고객 이동경로 데이터 축적), 쿠팡(고객 쇼핑 데이터 축적) 역시도 진정한 가치는 데이터라는 분석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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