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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경제성장률 2.1%로 또다시 하향…세계 성장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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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역 부진·중국 수요 둔화 영향…올 상반기 2.4%에서 0.3%포인트 낮춰
美 성장률 2.4%로 0.4%포인트 낮춰…日 성장률 1.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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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세계경제 성장률을 2.9%로 하향조정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도 올 상반기 2.4%로 예측했지만 2.1%로 낮췄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9일(파리 현지시간)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 발표한 전망치에서는 올해 3.2%, 내년에는 3.4%로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각각 0.3%포인트와 0.4%포인트 낮췄다. 세계경제는 2010년 5.3%에서 추세적으로 낮아져 지난해에는 3.6%를 나타냈다.

OECD는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됐고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최대 0.4%포인트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 2.1%, 내년에는 2.3%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각각 2.4%와 2.5%였지만 글로벌 교역 둔화가 지속되고 중국 수입수요가 감소한 요인을 반영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률도 낮아졌다. OECD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4%로 내렸다. 소비는 견조하지만 관세부과에 따른 투자 둔화 등을 반영한 것이다. 2020년에는 재정정책 효과가 줄어들면서 2.3%에서 2.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6.1%를 기록하지만 내년에는 5.7%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올 상반기까지만해도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6.0%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유로존은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0.5%로 하향조정되는 등 조정여파로 인해 1.1%에 그칠 것이라는 게 OECD의 판단이다.


반면 일본은 고용상황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1.0%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망도 0.6%를 유지했다.


OECD는 정책권고를 통해 선진국에 대해서는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통화정책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재정정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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