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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 현직 사장 2명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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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KT의 경영 고문 부정 위촉 의혹 관련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지난 7월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본사의 주차 경광등이 빨갛게 켜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찰이 KT의 경영 고문 부정 위촉 의혹 관련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지난 7월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본사의 주차 경광등이 빨갛게 켜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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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KT의 경영고문 부정 위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KT 현직 사장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7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KT 경영기획부문 부문장 김인회 사장과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구 사장과 김 사장은 황창규 KT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들로 꼽힌다. 사장급 인사2명이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황 회장의 소환 조사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은 경영고문 위촉에 비서실이 개입한 정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영고문 선임 경위와 보고 체계 등을 확인했다"며 "아직 두 사람은 입건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뇌물 등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총 20여억원의 보수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KT 경영고문에는 정치권 인사와 퇴역 군인, 전직 경찰 등이 포함돼있었다.


검찰은 4월 해당 사건을 수사하도록 경찰에 지휘를 내렸으며, 경찰은 7월 KT 광화문지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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