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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속도낸다…서울시 도시재정비委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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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형과 옛 길을 반영한 한남2구역 단지계획

원지형과 옛 길을 반영한 한남2구역 단지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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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보광초 이전 문제와 경관심의 보류 등 진통 끝에 도시재정비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남2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265번지 일대 11만5005㎡ 규모로 1500여가구 아파트가 들어 설 계획이다. 시는 한남2구역이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입지적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인 만큼 지형과 길을 보전하면서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3가지의 원칙을 세웠다.


우선 상업가로로 활성화된 이태원 관광특구 일부지역과 보광초는 구역에서 제외하고 보전가치가 있는 이태원 성당은 구역에 존치해 주변계획과 조화로운 연계가 되도록 했다. 보행환경과 주차공간이 열악한 앤틱가구거리는 10명의 건축가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새로운 변화에 어울리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재생했다.


또한 옛 길을 기억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단지계획으로 공공건축가 3인이 각각의 시선과 개성으로 지형에 순응하는 3개의 마을을 설계했다. 기존 골목길의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건축물 주동을 배치하고 다양한 유형의 건축계획도 수립했다. 특히, 한남2구역과 가까운 한남3구역 촉진계획과 연계해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 보행동선,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수립했다.

아울러 구릉지 특성과 남산, 한강을 고려한 높이계획으로 '서울특별시 경관계획'과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등에 따라 최고높이를 남산 소월길 기준인 해발 90m 이하로 계획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3구역에 이어 한남2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한남4·5구역에 대하해서도 단계별로 구역별 공공건축가와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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