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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므누신 "中 공정한 관계 동의시 즉각 무역합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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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과의 무역전쟁 배경으로 불공정 관행을 꼽으며 "중국이 공정하고 균형잡힌 관계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즉각 무역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우리는 그들(중국)과 공정무역을 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일방통행"이라며 "그들은 우리 시장, 투자, 기업에 마음껏 들어올 수 있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같은 것을 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 것이 우리가 중국과의 현 상황(무역전쟁)에 처한 유일한 이유"라며 불공정 관행이 개선될 때 바로 무역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또한 "때때로 당신은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앞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야만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오라. 우리는 최고의 세제, 규제시스템을 갖고 있다. 돈을 벌기 쉬운 곳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국이 보복관세 방침을 발표하자, 즉각 5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5%포인트씩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G7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이 중국과의 미중 무역전쟁을 중단하라고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나는 그들이 무역전쟁을 존중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미국만을 대변할 수 없고, 영국 등 다른 나라에 어떻게 하는 지 말할 수 없지만,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이 한 짓은 매년 수천억달러를 빼앗아 중국에 쏟아붓는 걸 정부가 허용토록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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