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평가 최우수기관

우수기관에 강원도 선정,
시·도별 전체 점수-순위 비공개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정부의 시·도 교육훈련분야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시·도 교육훈련분야 실적평가 결과를 25일 이같이 공개했다. 최우수기관에 서울시, 우수기관에는 강원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지자체는 표창 수여와 장기 교육과정 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행안부는 앞서 16개 시·도 및 교육원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 교육 실태를 평가했다. ▲훈련기관의 전문성 ▲협업시스템 활성화 ▲교육훈련 기반 ▲국정과제 및 시책교육 역점추진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다만 전년(2017년) 실적 평가 최우수기관인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능형 학습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습자의 학습 이력과 성향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강원도는 외부 강사에 의존하지 않고 현직 공무원 등 현업 전문가를 내부강사로 발탁해 교육에 활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도 평균 점수는 전년도 64.4점에서 지난해 69.2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다만 시·도별 전체 점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