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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지역 MD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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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지역 MD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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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롯데마트가 지역 '로컬'푸드를 발굴하는 '지역 상품기획자(MD) 조직' 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현장 경영'강화에 본격적으로 돌입, 명절에도 고객들이 믿고 찾는 '지역 1번지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 중인 쇼핑 트렌드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사의 효율적인 관리와 조정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점포 운영을 통한 '관리' 중심의 매장을 탈피하고 고객 접점인 매장에 권한을 대폭 이양, 지역 상권 맞춤형 점포로 전환하는 '현장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롯데마트의 이 같은 변화는 e커머스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을 직접 찾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실제, 지난 4월부터 롯데마트 20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해 왔던 '자율형 점포'는 타 점포 대비 3.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V자 매출 회복'의 모습을 보였다. 동기간 롯데마트의 국내 점포 매출 증가율은 3.6%로 역신장이었다.


성공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기 위해 산지와 상권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지역 전문가를 현업 최전방에 배치하는 '지역 MD 조직'을 신설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기반으로 한 '로컬 신선 선물세트' 30개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역 MD'는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고향으로 두고 있거나, 해당 지역에서의 점포 경험이 많은 인력으로 구성했다.


지역 MD 조직 신설 과정에서 김태현 영남지역 MD는 롯데마트 17년 경력의 영남지역 전문가다. 울산점과 반여점에서 현장을 경험하고, 본사에서 영남지역 점포의 오퍼레이션을 책임지는 MSV 팀에서 근무했다. 이번 '추석 로컬 신선 선물세트' 중 '기장 미역·다시마 세트'를 새롭게 발굴했다.


전통방식 그대로 태양볕과 바다의 해풍으로 건조해 부산 기장의 대표 특산물로 꼽히는 '기장 미역·다시마 세트(미역 100g+다시마 120g)'는 부산과 영남에 있는 롯데마트 27개 점에서 판매한다.


또한,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자란 원주 특산물 '치악산 배'세트를 원주점에서, 전남 담양의 육가공 특산물인 '담양한우 떡갈비 세트'는 전라도 광주에 있는 롯데마트 4개 점과 전북지역 4개 점에서 판매한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각 지역의 유명 특산물들을 해당 지역의 롯데마트에서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MD와 함께 지역 맞춤형 점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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