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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 추가관세 강행' 美에 보복 조치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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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중국이 앞서 추가 관세를 예고한 미국에 대응해 보복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조만간 미국의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보복 조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총편집인은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중국은 조만간 대미 보복 조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일부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후 총편집인은 추가 관세 규모나 세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오는 9월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 규모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고 미국 역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전쟁도 다시 격화하는 추세다.


다만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휴대전화, 노트북(랩톱), PC 모니터 등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 15일로 늦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발표한 규모 가운데 3분의 1은 다음달, 나머지는 12월부터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14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발 추가 10% 관세로 인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최대 0.5%포인트 낮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6.2%를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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