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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륭물산, 일본 독점 깬 GB-8로 세계 1위 제품 노린다…산업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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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의 일본에 대한 핵심소재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일 감정 고조에 따라 소비재 기업의 국산화 노력이 빨라지면서 삼륭물산 자회사인 SR테크노팩의 몸값도 올라가고 있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즉석밥 용기 뚜껑용 산소차단 필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륭물산 은 23일 오전 10시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67%(1210원) 오른 8470원에 거래됐다.

국내 즉석밥 용기 시장의 55%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SR테크노팩은 국내 포장용기 1위 업체다. 핵심 소재 기술 부재로 일본에 의존해야했던 SR테크노팩은 5년 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끝에 일본산 '에틸렌비닐알콜(EVOH)'의 성능을 뛰어넘는 ‘GB-8’이란 산소차단용 필름을 개발했다.


GB-8은 친환경 제품으로 일본의 EVOH 필름보다 산소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판매 단가는 20%가량 저렴하다. 거래처인 국내 식품 회사와 테스트 중이고 올해 안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조 대표는 식품 포장재 시장뿐만 아니라 산소 차단 기능을 필요로 하는 디스플레이, 전자 제품에도 GB-8이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R테크노팩 최대주주는 삼륭물산으로 1분기 말 기준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조홍로 SR테크노팩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1위 제품을 적어도 하나는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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