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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증권가 "외환당국 환율관리 강화가능성…현물 원·달러 1206~1215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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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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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증권가 선물사에선 외환당국이 환율 관리를 강화할 것인 만큼 단기 급등(원화 약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23일 개장 전 삼성선물은 'GSOMIA 종료와 파월 의장 증언 대기'란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2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에 따르면 청와대가 전날 지소미아를 연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일본 외무상과 미 국방부가 항의와 우려, 실망감 등을 표현한 뒤 간밤 역외 환율시장에서 1210원 넘는 환율상승이 감지됐지만 급등하진 않았다.


전 연구원은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와 한미 동맹에 대한 영향에 우려가 나타나는 등 앞으로 미국의 대응과 일본의 추가 경제 제재 여부 주목된다"며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자금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 것인데 원·달러 환율도 최근 약화된 롱심리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급등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외환 당국 입장에선 대외 이슈가 아닌 우리 안보 이슈 탓에 환율이 급등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어 환율 관리 강화에 나설 수 있다"며 "이날 일본 정부의 대응과 외환당국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현물 원·달러 예상 환율 범위는 1206원에서 1215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를 두고 '보험적 인하' 발언을 반복할지 여부가 환율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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