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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배신자야" vs 안재현 "대화 전문 공개" 파경 책임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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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좌), 배우 안재현(우)/사진=tvN '신혼일기' 화면 캡처

배우 구혜선(좌), 배우 안재현(우)/사진=tvN '신혼일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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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안재현은 SNS를 통해 둘이 나눈 문자 대화 등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다'면서 반박했다.


22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안재현 측 지인은 "구혜선과 나눈 문자 대화 내용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며 "법적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을 소상하게 공개하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더 냈고, 21일 밤 안재현은 SNS를 통해 구혜선의 입장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안재현 합의금에 대해 "나는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며 "나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안재현 주장에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장한)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내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내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내가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또 다른 폭로도 했다. 그는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OOO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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