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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행복해 "美 전직 성인배우, 라스베이거스 지하터널에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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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Sad History X'에는 "라스베이거스 터널에 사는 제니 리(본명 스테파니 새도라)"(Jenni Lee homeless and living in Las Vegas tunnels)라는 제목의 영상/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Sad History X'에는 "라스베이거스 터널에 사는 제니 리(본명 스테파니 새도라)"(Jenni Lee homeless and living in Las Vegas tunnels)라는 제목의 영상/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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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전직 성인배우가 라스베이거스 지하 터널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Sad History X'에는 "라스베이거스 터널에 사는 제니 리(본명 스테파니 새도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네덜란드 촬영팀은 홍수로 부터 사막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지하 터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중 과거 제니 리라는 가명으로 성인물 산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테파니 새도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현재 30대 후반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터널 생활에 대해 "다들 예상하는 것보다 힘들지는 않다"며 "여기 같이 사는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 생활을 하기 전에는 뭘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스테파니는 "성인 배우였었고, 꽤 유명세를 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제니 리'로서 가장 유명한 여성 성인 배우들 중 한 명이었지만, 현재 지하터널에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스테파니는 "내가 필요한 건 모두 여기에 있고, 여기 사람들 또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준다"면서 "지금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터널을 떠나 지상 생활로 돌아갈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은 없다"면서 "지금의 지하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상생활을 하면 여기처럼 물은 없겠지만 지하 터널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면서 사는 것이 더 좋다"면서 "지상생활을 할 때보다 진정한 친구를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Sad History X'에는 "라스베이거스 터널에 사는 제니 리(본명 스테파니 새도라)"(Jenni Lee homeless and living in Las Vegas tunnels)라는 제목의 영상/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Sad History X'에는 "라스베이거스 터널에 사는 제니 리(본명 스테파니 새도라)"(Jenni Lee homeless and living in Las Vegas tunnels)라는 제목의 영상/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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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몇 년 간 보고된 바에 따르면 도시 지하에는 약 300km 이상의 미로가 형성돼 있으며, 수백명의 노숙인들이 이곳에서 생활해왔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마약 중독을 견뎌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7년 전에는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여행자들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거리 아래 비밀 터널에 들어가는 법'에 대한 팁을 공유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 살인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티미 T.J 웨버는 자신을 쫓는 경찰들을 피해 이 터널에 숨기도 했다. 또다른 범죄자들의 은신처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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