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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세먼지 악화는 해외 영향"…빅데이터 국제학회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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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2~23일 '제7회 국제 빅데이터 학술대회'에서 논의"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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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부가 해외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공기질을 악화시킨 주된 원인이라는 내용의 빅데이터 기반 자료를 국제학회에서 공유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 같은 미세먼지 예측 결과를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 빅데이터 학술대회 BigDAS2019'에서 협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논의되는 빅데이터 분석 과제는 유엔(UN) 글로벌 펄스 자카르타 연구소와 협업해 수행한 빅데이터 기반 자료다. 머신러닝을 활용해 다음 날 미세먼지를 예측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도록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1월 이 자료를 근거로 국내 미세먼지의 국외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언급되는 미세먼지 예측 분석은 인천의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동북아 지역 위성 데이터 등을 활용했다. 또 인도네시아 대기오염 분석 경험이 있는 UN 글로벌 펄스 자카르타 연구소의 기술 자문을 받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앞서 이 분석으로 국내 미세먼지는 국외 요인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외 요인을 제거하면 '미세먼지 좋음' 등급이 20일에서 30일로 50%나 증가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에서 주최한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에서 차례로 개최되다가 올해는 제주에서 열린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주를 이루는 국제학회에 공공행정 분야도 함께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기술 활용을 장려하는 좋은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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