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국회 데이터3법 개정안 논의연기에도 "NICE평가정보, 주가하락 과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클릭 e종목]국회 데이터3법 개정안 논의연기에도 "NICE평가정보, 주가하락 과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NICE평가정보 에 대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을 통칭) 개정안 논의가 연기됐어도 최근 낙폭은 지나치게 컸다고 분석했다. 20일 NICE평가정보는 전날 종가 대비 8.82% 빠진 1만3950원에 머물렀다. 이달 수익률은 -10.9%다. 한투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다.


백두산·윤태호 한투증권 연구원은 하는 데이터 3법 개정안 논의가 연기된 것은 분명한 악재라는 전제를 폈다. 다만 회사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최근 주가 낙폭은 지나치게 컸다고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3법 개정안 논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시민단체의 반대로 논의가 연기됐다.

두 연구원은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의 취급 규제완화로 빅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법안이므로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다소 지나쳐 보인다"며 "법안은 무효보다는 연기된 상황이고 법안 통과 여부와 무관하게 NICE평가정보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년 연평균 성장률이 16%대인 데다가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도 주요 핀테크 업체 평균치인 20~30배의 밑단인 20배에 불과할 정도로 가격이 싸다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데이터 3법 논의 시점을 보수적으로 총선 이후라고 가정하고 빅데이터와 마이데이터 신사업 기대감도 뺀 채 회사의 본업만 놓고 밸류에이션을 점검해 봤다고 알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고 전날 주가를 바탕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뽑아보면 20배였다고 한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웹케시, 더존비즈온, 세틀뱅크 같은 동종 평균 20~30배의 하단 수준이므로 실적보다 주가가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웹케시, 더존비즈온, 세틀뱅크 등).

NICE평가정보는 지난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096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30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두 연구원은 "앞으로 혁신금융 지원에 따른 정보제공 및 솔루션 부문 매출이 확대될 점을 고려하면 NICE평가정보의 이익 증가율은 지금보다 높아져 지난 5년 연평균 성장률 16%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올초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을 하기 위해 기술금융대출을 앞으로 3년간 90조원 공급하는 것이 목표고, 이번달 간담회에서 금융기관들의 동산담보대출 및 기술력·영업력 기반 대출 취급을 늘리기 위해 면책 조항 등을 유인책으로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