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현판을 훼손한 2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된 A(37)씨와 B(29)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동작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소재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현판을 붉은색 스프레이와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로 훼손하고 비속어가 담긴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낙서에는 나 원내대표가 한 '우리 일본' 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반면, B씨는 동행만 했을 뿐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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