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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틈바구니에 낀 기계산업…"특성화 품목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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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무역특화지수 추이 분석 그래프. 출처:한국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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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우리나라 기계산업이 중국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특성화 품목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한국기계연구원이 발간한 '한·중·일 공작기계 및 기계요소 수출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공작기계 분야에선 일본과 기술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반·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등 비교우위 품목을 고부가가치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계연은 우리나라 공작기계가 수입 측면에서 중국과 일본의 중간에 위치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을 대상으로 전 품목 흑자, 일본을 대상으로 전 품목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우위 품목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봤다.


국내 기계부품 분야는 수출특화 품목이 없지만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는 볼·롤러 베어링, 수출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전동축·변속기, 스크루·볼트·리벳 등의 품목을 특화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계부품은 우리나라의 수입 규모가 비교적 작고 양국 모두에게 대부분 적자를 보였다. 수출 경쟁력은 중국과 일본 사이 중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계 부품의 특화 품목을 육성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전략실 오승훈 팀장은 “지난 10년 우리나라 공작기계 분야는 중국의 기술 추격에도 지속해서 격차를 벌리며 선전해왔다”며 “다만 기계요소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 중국과 ‘정밀부품 기술 강국’ 일본을 넘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 품목 육성을 깊이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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