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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국 직원 500명, 일자리 창출 32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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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관련 국내 통계 첫 공개
한국 개발자가 앱스토어에서 번 돈 4조 이상
애플 "이땅의 경제 성장 기여에 자부심 느껴"

송한나 애플코리아 판매 교육 담당자(사진=애플)

송한나 애플코리아 판매 교육 담당자(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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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직원 수 500명
▲애플이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 32만5000개
▲한국 개발자가 앱스토어에서 번 돈 4조7000억원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국내 진출 20여년 만에 최초로 고용 인원 등 일자리와 관련한 수치를 공개했다.


19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의 고용 창출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기준 애플이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한 직원 수는 500여명이다. 애플의 직원 수는 그동안 업계 추정으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수치가 공개된 적은 없다.

애플 "한국 직원 500명, 일자리 창출 32만개" 원본보기 아이콘

애플은 "20여년 전(1998년) 단 2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0년 이후 직원 증가율은 1500%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초 문을 연 한국 애플스토어 1호점을 위해 2017년부터 직원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와 함께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가 32만5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내 부품사 등 협력업체를 통해 12만5000여명, 앱 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20만명이다. 이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그룹이 지난해 애플이 국내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한 투자총액 정보를 토대로,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 수를 산출한 것이다.

구체적인 국내 협력업체 수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플은 국내 협력업체 200여개사와 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 6만명, 도매 및 소매·차량 수리 2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 활동 1만명, 행정 및 지원 서비스 활동 8000명 등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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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와 주요 제품에는 대한민국에서 생산됐거나 대한민국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각종 부품 및 자재가 들어간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2016년부터 초청정 비자성 스테인리스를 만들기 위해 포스코와 힘을 합쳤고, 이를 아이폰X부터 제품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풍산은 아이폰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를 얇게 펴고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해왔고 영풍전자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제조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애플 카메라의 성능 및 안전성을 테스트해왔다는 설명이다.

2008년 이후 앱 스토어를 통해 한국 개발자들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은 4조7000억원이고 지난해 기준 관련 일자리 수도 20만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이 같은 사이트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애플은 "우리의 혁신, 그리고 투자는 3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며 "이 땅의 경제 성장에 기여해온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표현하며 향후 국내 추가 투자를 암시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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