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경원 “조국, 깨끗한 척 하더니…민정수석 ‘돈벌이 수단’ 삼았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국, 위법한·위선적·위험한 후보
“국민에 대한 모욕이자 농단”
文대통령, 법무부 장관 지명 철회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 후보자의 쏟아지는 각종 의혹 논란만으로도 사퇴 불가피론 확산되고 있다”며 “이 정도면 임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지명 자체가 농단”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늘 진보는 도덕성을 앞세웠지만 사실 진보의 도덕성은 바닥이었다는 것이 검증되고 있다”며 “애초 (조 후보자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것이 대한민국 국정의 불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3대 불가사유는 첫째 위법한 후보, 두 번째 위선적 후보, 세 번째 위험한 후보”라며 “조 후보자의 경우에는 인사청문회 TF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 나오기 전에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며 “53억원 재산 보다 더 많은 74억원을 사모펀드에 약정 투자했는데 실제로는 10억원만 투자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라든지, 편법 증여, 민정수석 권한 남용 등 그 차제로 비리와 부패 덩어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정수석 자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부동산 관련 명의 문제 등 법 위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착한 척,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을 다 했는데 전부 본인이 다 앞장서서 했다"며 "위장전입, 폴리페서 문제는 정말 특권 의식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블랙리스트·민간인 사찰 의혹 등은 물론이고 지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까지 정말 위험한 후보"라며 "이런 법무부 장관에게 우리의 법질서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빨리 지명 철회해야 하고, 조 후보자는 빨리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