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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만나줘!” 대전서 지인 딸 납치했던 40대 男 구속

최종수정 2019.08.15 10:13 기사입력 2019.08.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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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40대 남성이 지인의 딸을 납치할 때 이용한 차량으로 도주 과정에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크게 파손됐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40대 남성이 지인의 딸을 납치할 때 이용한 차량으로 도주 과정에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크게 파손됐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인의 딸을 납치·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이 남성은 지인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15일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전날 법원은 인질강요와 특수협박,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A(49)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경 대전 대덕구에서 지인에게 전해줄 물건이 있다는 말로 지인의 딸 B(20) 씨를 유인한 후 렌터카에 태워 충북 청주 등지로 이동하는 등 B씨를 11시간에 걸쳐 납치·감금한 혐의(약취유인)로 붙잡혔다.


특히 A씨는 범행 전 B씨의 동선을 사전에 파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렌터카를 이용해 B씨를 납치한 후 도주하는 중 충북 청주에서 다른 승용차의 번호판을 훔쳐 렌트카 번호판과 바꿔치기 함으로써 경찰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도 보였다.

실제 경찰은 B씨 부모의 신고로 A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번호판이 바뀐 다른 승용차를 추적해 붙잡는 해프닝을 겪었다. 당시 이 승용차의 차주는 번호판이 바뀐 것도 모른 채 차량을 운행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A씨는 헬기와 순찰차를 동원한 경찰의 추격에 범행 19시간 만에 붙잡혔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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