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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복절 맞아 "일본, 강제징용 사죄·배상하라"

최종수정 2019.08.15 10:12 기사입력 2019.08.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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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 대변인 담화
"과거청산은 일본정부의 국제법적·도덕적 의무"
"피해자·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미쓰비시 상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사죄 및 배상, 국내에서의 철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미쓰비시 상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사죄 및 배상, 국내에서의 철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의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는 15일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


이 단체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전체 조선의 과거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은 과거죄악에 대한 죄의식은 꼬물만큼도 없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조선반도재침야망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일본의 오만하고 시대착오적인 망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피로 얼룩진 '욱일기'를 날리며 해외침략의 길에 나섰던 일본제국주의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패망한 때로부터 74년이 됐다"면서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뀌여도 우리는 일본의 천인공노할 죄행을 절대로 잊을수 없다"고 했다.


이어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은 지난 세기초 조선을 40여년간이나 불법강점하고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여 막대한 자연부원을 닥치는대로 약탈하고 민족산업의 발전을 억제하였다"면서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는 폭언밑에 조선사람의 말과 글, 성과 이름마저 빼앗고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거세말살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식민지파쇼통치를 실시하였다"고 했다.


대변인은 "지금도 탄광과 광산, 바다밑을 비롯한 일본의 방방곡곡에는 혈육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조선인희생자들의 유골이 수십년세월 그대로 내버려져있으며 고령에 이른 과거피해자들도 쌓이고쌓인 원한을 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고 있다"면서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모든 죄행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하고 반성할 대신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온갖 비열한 행위들을 꺼리낌없이 감행하고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과거청산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일본정부가 지니고있는 국제법적, 도덕적 의무이며 대가 바뀌더라도 반드시 이행하지 않으면 안될 역사적, 국가적책임"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일본정부가 과거청산을 회피하면 할수록 우리 인민의 민족적분노는 더욱 걷잡을수 없이 증대될것이며 그 대가도 몇백, 몇천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일본정부가 진정으로 나라의 전도를 생각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떳떳이 살기를 바란다면 하루빨리 우리 모든 과거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철저히 배상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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