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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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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발레단, 미디어아트 결합한 창작발레 ‘실낙원’초연
컨템포러리 발레로 지구 회생의 메시지 표현, 17일 광산문화예술회관

발레·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실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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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그린발레단(단장 박경숙 광주여대 교수)이 오는 17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의 장편 서사시 ‘실낙원’을 모티브로 한 창작발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아담과 이브의 타락과 낙원추방을 묘사하며 인간의 ‘원죄’와 ‘구원’을 주제로 하는 존 밀턴의 시 ‘실낙원’을 모티브로, 환경 파괴의 원인을 ‘원죄’로, 지구 회생 노력을 ‘구원’으로 표현하는 컨템포러리 발레이다.

미디어아트와 발레를 결합한 작품을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만들어 온 그린발레단은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추상과 구상의 미디어아트 이미지를 이용해 공간 확장 효과를 내고,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유기적 움직임이 어우러져 환상적 호흡을 선보인다.


그린발레단 박경숙 단장은 “이번 작품은 원시적 자연에서부터 점차 피폐해 가는 환경의 변화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환경 파괴의 주범인 인간 군상을 추상적인 컨템포러리 발레로 안무했다. 작품을 통해 인류의 난제인 자연의 회복과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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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무료입장 후 작품의 감동만큼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로 진행되며, 모금액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가능하고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중이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9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그린발레단은 지난 7월 ‘발레인 시네마’를 시작으로 9월 광산하우스콘서트 ‘발레살롱 Ⅲ’, 11월에는 안무자 육성 프로그램인 차세대 작가전 ‘트리니티 Ⅶ’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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