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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격할 의도 없었다" 러시아배구협회 인종차별 '눈 찢기'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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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에서 자신의 두 눈을 좌우로 찢는 부사토 코치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에서 자신의 두 눈을 좌우로 찢는 부사토 코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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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러시아배구협회(RVF)가 자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코치가 인종차별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해당 코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13일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러시아배구협회가 공식사과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러시아배구협회는 "해당 코치의 행위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당사자인 부사토 코치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사토 코치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에 대한 기쁨의 표시였을 뿐, 한국을 공격하거나 무례하게 대할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사토 코치에게 러시아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배구협회는 "앞으로 양국 협회간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의 부사토 코치는 지난 7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이 끝난 후 자신의 두 눈을 좌우로 찢으며 논란이 됐다.


'눈 찢기'는 아시아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우 이를 금지하고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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