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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2억3530만 배럴…역대 두번째 기록

최종수정 2019.07.24 09:09 기사입력 2019.07.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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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2억3530만 배럴·수출액 172억8000만 달러 기록

수출국 50개국→61개국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국 정유업계의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이 역대 두번째를 기록하며 석유제품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켰다.


24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 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 상반기 수출한 석유제품이 2억353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수준으로, 2018년 상반기에 이은 역대 두번째 수출량에 해당한다.


수출액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하락한 17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유가 약세로 수출단가가 하락한 탓이다.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73.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꼽혔다. 대중국 수출비중은 전체의 19%에 해당하는 4412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4%에 배히 5%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일본(12%), 싱가폴(10%), 대만(10%), 미국(8%)이 뒤이었다. 특히 석유제품 수출국은 미주, 유럽, 중동지역을 포함해 61개국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50개국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정유업계가 수출지역 다변화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9%인 9253만 1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항공유가 20%, 휘발유 18%, 나프타 9% 순으로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유는 10% 이상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선박연료유 황함량 규제(IMO 2020)를 올해부터 시행한 중국, 대만 등으로의 선박용 경유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정제마진 악화 등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IMO 2020 시행을 앞두고 저유황 연료유 수요증대로 수출량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업계는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수출지역 다변화,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으로 세계 수출시장에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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