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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미국 첫 소형모듈원전 만든다…12억달러 규모

최종수정 2019.07.24 09:01 기사입력 2019.07.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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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 사업협력 계약 체결
원자로 모듈 등 최소 12억 달러 규모 핵심 주기기 제작 참여

23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중공업과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협력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CEO,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장재성 IBK투자증권 M&A·PE본부장.

23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중공업과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협력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CEO,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장재성 IBK투자증권 M&A·PE본부장.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두산중공업 이 미국에서 처음 건설되는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미국의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원자로 모듈(NPM) 및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자로 모듈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의 핵심설비로 핵연료를 통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원자력증기공급계통(NSSS)에 해당한다.


지난 23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 나기용 원자력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소형원전 사업을 선도하는 업체로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 아래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발전사 UAMPS가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아이다호주에 건설하는 첫 소형원전 프로젝트에 소형모듈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첫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원자로 모듈 일부, 기타 기기 등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의 후속 프로젝트와 세계 원전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감안해 최소 12억달러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키로 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내년 9월 경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에서 최초로 소형모듈원전의 설계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소형모듈원전은 720MW급으로 60MW의 출력을 내는 원자로 모듈 12기가 들어간다. 전력수요에 맞춰 모듈 수를 조정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을 채택하고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내로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총 4000만달러 규모의 금액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CEO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하지 않으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전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뉴스케일파워는 두산중공업과 협력을 통해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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