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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저임금 노동자 생활안정 위해 다각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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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제공 :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제공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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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 대표, 노동자, 소상공인 ㆍ자영업자 등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계층을 잇따라 만나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청년ㆍ여성ㆍ장년 노동자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 여성, 장년 노동자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올해에 비해 2.87% 인상된 내년 최저임금안은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들이 모두 회의에 끝까지 참가해 심도 깊은 논의 끝에 마련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1988년 최저임금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지난 33년간 이번처럼 최저임금위원 전원이 참여해 표결 없이 의결한 적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표결없이 최저임금을 결정한 적은 7번이며 최저임금위원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 적은 3번에 불과하다. 다만 한국노총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절차적 하자가 있다면서 고용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장관은 "이의제기가 접수된 만큼 검토할 것"이라며 "노동자 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들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대표로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김태응 전국청년상인연합회 대표, 여성 대표로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박명숙 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장년 대표로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과 박용호 광주경비원일자리협의회 동구지역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장관은 오는 26일에 소상공인ㆍ자영업자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전일에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상시 노동자 50∼299인 기업 8곳의 대표, 인사 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인력 충원 등의 여력이 작아 주 52시간제 안착이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우 노사의 노력에도 원청의 발주량 변경, 구인난 등으로 현 제도하에서는 주 52시간을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탄력근로제 입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실태와 애로를 면밀히 파악해 추가적인 보완 방안이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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