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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내년 성장전망치 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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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또다시 내려잡았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3.5%로 종전치보다 0.1%포인트 낮췄다.


IMF는 23일 '2019년 7월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다시 한번 내려잡았다. 석달 전 전망치 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5%로 전망하며 종전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방 위험으로는 무역 기술 갈등 고조, 위험회피 심리 심화시 저금리 기간동안 누적된 금융 취약성 노출 가능성,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등을 꼽았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성장률 전망 상향(0.3%포인트)에 힘입어 올해 선진국 전망은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중국 등 대다수 신흥국 성장률 전망 하락으로 신흥개도국의 올해 성장률은 0.3%포인트 낮춰 잡았다.


IMF는 무역 기술 갈등을 완화하고 영국, 유럽연합(EU),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둘러싼 무역협정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양자 무역수지 개선을 목표로 하거나 상대국의 개혁을 압박하기 위한 대화의 대체수단으로 관세를 부양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정책에 대해서는 포용성 및 회복력 강화, 잠재 성장률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IMF는 "최종재 수요가 감소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선진국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안착된 신흥개도국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며 "재정정책은 복수 목표 균형 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된 경우에는 국가별 상황에 따라 거시 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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