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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重지주 부회장 "조선업 재도약 힘 모아 달라"

최종수정 2019.07.22 22:30 기사입력 2019.07.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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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임원 가족에게 삼계탕과 함께 감사편지 전해
한국조선해양, 中에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신고서 제출

권오갑 현대重지주 부회장 "조선업 재도약 힘 모아 달라"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지난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여준 임원 가족들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22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중복을 맞아 국내에 있는 관계사 임원 300명의 집으로 삼계탕을 보내며 감사의 뜻을 밝힌 편지도 함께 넣었다.


권 부회장은 편지에서 "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임원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2016년 시작된 급여 20% 반납을 통한 고통 분담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가족 여러분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10여년간 어려운 경영환경에 따라 진행한 감원과 자산 매각,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과 사업분할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사업인 조선업은 유휴인력이 1000여명에 이른다"며 "과도한 인건비 부담과 재료비 상승으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계열사들은 아직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우리가 여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을 위해, 나아가 한국 조선산업의 공멸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우리의 핵심사업이자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조금씩만 더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후대를 위한 사명"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중국 경쟁당국에 제출했다. 지난 1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요청한 데 이어 해외 경쟁당국에 처음으로 제출한 것이다. 향후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연합(EU), 일본, 카자흐스탄 등에서 순차적으로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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