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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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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 의병장 영정. 사진=나주시 제공

김천일 의병장 영정. 사진=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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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1000여명 규모의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민과 더불어 역사공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나주시는 오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주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전국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한양을 수복하고 호남을 지켜냈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호남 최초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건재 김천일’ 선생을 시작으로, 구한말 호남의병의 최초 창의지이자, 호남에서 가장 많은 의병과 서훈자를 배출한 호남의 의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난 때마다 발휘해왔던 충의와 구국 정신은 일제강점기 때도 빛을 발했다.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가 바로 나주다.

나주시는 올해 광주학생독립운동 진원 90주년을 계기로 국난극복을 주도해온 전라도 의향 정신에 대한 가치를 본격적으로 규명하고 확산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 단추로 ‘남도의병 역사공원’으로 낙점했다.


시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이자, 시대를 가리지 않고 국가 위기 때마다 구국정신을 발휘해온 나주가 남도의병역사공원의 최적지임을 강조, 지역 원로 등 시민들의 뜻을 모아 1000여명 규모의 유치추진위를 출범하고, 8월 말로 예정된 부지확정 시까지 유치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의향정신은 결국 전라도 중심지였던 나주의 선비정신과 경제적 기반 위에서 태동했고, 임진왜란부터 해방까지 나주인은 역사의 주인으로 활약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남도역사공원을 유치해 전라도 정도 천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의 근본을 세워가는데 힘써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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